[주린이K 일기] 4. 하락장을 대하는 자세

주린이 K입니다. 오늘 장은 조금 무서웠죠.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던 시장. 기관이 엄청나게 물량을 쏟아내면서 코스피고 코스닥이고 엄청나게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저기서 걱정과 한숨이 쏟아지는 것을 보며 작년 하반기 하락장이 좀  생각이 났다죠?

 

큰 상승을 한 뒤에는 반드시 하락이 있습니다. 

그 하락을 견디는 멘탈이 앞으로의 주식을 해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예전엔 그저 무서워서 겁이났던 시간이었는데, 이제 주식을 좀 가지고 있어 봤다고, 떨어지는 것을 보니 더 줍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돈만 있으면 말이죠)

 

언제든 하락은 올 수 있습니다. 상승만 하는 장은 없으니 말이죠. 

 

그래서 항상 필요한 것은 예수금.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돈은 언제나 마련해 두셔야 합니다. 

그래서 주린이k는 예수금이 있는가? 아니요. 없습니다. 

이미 다 들어가 있어요. 다 물려있는 탓에 예수금을 당일에 넣었다 빼는 정도로만 쓰고 있답니다. 

돈이 생기는 즉시 지금 투자금의 30% 정도는 예수금으로 마련할 생각인데.... 

예수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으면서도 항상 실천하긴 어렵죠. 

 

하락장일수록 예수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셔야 해요. 

개인은 개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누구도 개미의 돈을 보호해주지도 보장해주지도 않아요. 

개미의 돈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겁먹지 맙시다. 어차피 다 떨어집니다. 나만 떨어지는 게 아니란 말이죠. 

움직이는 시장에서 유연한 자세로 대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멘탈관리 잘하세요. 

 

돈이, 여러분 생을 흔들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돈이 아니어도 생을 흔드는 것이 한둘인가요. 돈에 휘둘리기 시작하면 카오스가 따로 없습니다. 

 

기관이 엄청난 물량을 쏟아냈음에도 동학 개미들은 그 물량을 고스란히 받으며 버텨냈던 하루라고 봅니다. 

모두, 모두 고생하셨어요! 

 

오늘의 장은 끝났으니, 내일을 기대해 보자구요.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