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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라의 주린이/종목 STUDY

[주린이는 공부중] 14. 상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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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MTS창을 돌려가며 다양한 회사들을 둘러보고 있는 중에 관심이 생긴 것이 바로 이 상신전자.  일단, 장기간으로 들고 가려던 플랜티넷을 팔아서 상신전자에 쏟아부었건만, 나의 전매특허. 팔면 오르고, 사면 떨어지는 신공이 발휘 중이다. 

 

월요일 아침부터 짜증내기 싫지만, 손절은 하기 싫기에 상신전자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 

 

 

 

 

 1. 상신전자 넌 누구니 

그래프가 맘에 들어서 일단, 입성했는데... 사자마자 음봉 뜨면 짜증 나 안나. 휴 그래도 좋아하는 그래프기 때문에 우선 지켜보기로 한다. 분명 내가 샀을 땐 이유가 있었는데, 음봉 뜨면 그 이유를 잊는 것도 참으로 신기한 노릇이다. 일단, 삼성전자와 비스무레한 발음으로 회사에 대해 긍정감을 갖게 하는 이 회사는 뭘 하는 곳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필터? 공기청정 뭐 그런건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업분야는 총 4가지. 생활가전에 들어가 보니 필터/리액터 생산이라고 되어있다. 일단, 필터 쪽 오케이. 

 

눈에 띄는건 태양광과 전기자동차이다. 

 

 

오오, 전자파차단이라!!! 전기자동차에 전자파 차단? 매우 흥미가 돋는다. 그리고 마지막 ESS도 신재생 에너지 관련 발전시설에 들어가는 필터와 리액터라고 한다. 일단, 올해 괜찮은 행보를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단순하게 차트를 보고 샀지만, 갑자기 밀려드는 믿음! 나의 팔랑귀는 오늘도 가볍기 그지없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전자파를 차단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전자파가 알게 모르게 인간의 뇌와 몸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너무 전자파에 익숙해진 우리들인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사업 전망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마음에 드는 구석을 한구석 더 꼽자면.. 

 

홈페이지에 쓰인 문구를 다 믿지 않겠다고 했지만, 업계 최다보유 이런 거 써놓으면 흔들린다고!! 그것보다 마음에 드는 건 연구소!!! 뭐 엄청 규모가 큰 것이 아니지만 연구소가 있다는 말에 흔들린다. 아... 나란 인간 너무 쉽나? 회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생각보다 시총이 작고, 주식수가 많지 않다. 일단은 맘에 들지만

유상증자 이딴거 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 건 그간 수많은 회사를 통해 통수를 맞았기 때문. 휴... 

숫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빨간맛이 아님에 일단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떨어진 것은 마음에 걸리는 것 중 하나이다. 괜찮을까? 최근 분기 실적으로 보았을 때는 오르고 있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빨간 맛보다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2. 관심 갖는 이유

 

요즘 개인적으로 실험하는 것이 있어서 그래프만 보고 들어간 종목이다.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이 날지 아니면 그저 그렇게 마무리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일단, 첫 실험 종목으로 나쁘지 않은 듯하다. 

재무제표가 조금 걸리긴 하나 '전자파차단' 이란 측면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전기자동차와 태양광사업에 들어간다고 하면 전망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들어가자마자 음봉은 항상 기분이 나쁘지만, 그래도 뭐 결과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오늘 아침의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3. 마치며

 

본업이 점점 밀리고 있다. 사실, 본업보다 주식이 재밌어진 지 오래다. 

얼마 전 라디오스타에 나온 장동민이 아니 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자동차 타고 방송국 가고 그런 거 하지 말고 '이거나 할까?' 했다고 하는데... 나에게 아직 이거나 수준이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가 붙고 있다. 매우. 

 

친구들은 말한다. 전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사실 나도 고민이다. 일단 머리 아픈건 이거나 저거나 같고. 이건 내가 관리하는 내 것이니, 상사가 있나 뭐가 있나. 그냥 리스크만 내가 안으면 되는 거니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요즘 이것 저것 실험 중에 있다. 여기저기를 통해 배워가는 것도 있고, 내가 깨달아가는 것도 있고... 주식을 통해 돈의 속성을 알아가고 있기도 하지만.... 또, 나라는 인간을 알아가고 있다는 점도 새로운 점이다. 몇십 년을 함께 살았는데, 이제야 알게 되는 모습들이 있다. 

 

아주, 재밌는 지점이다. 

 

뭐든, 배워가는 것이 있다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공부과정도 물론 의미 있다고 본다. 

아주 미미한 영향을 미칠지라도. 

 

그럼 오늘 공부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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