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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라의 주린이/종목 STUDY

[주린이는 공부중] 13. 토박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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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계좌엔 애증의 종목들이 꽤 많다. 이런저런 관심으로 사다 보니 계좌가 다이소가 되어갔는데, 

그중, 내 속을 꽤 오랜시간 썩인 종목이 바로 이 토박스코리아이다. 

 

손절을 할까 생각을 정말 많이 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하는 생각으로 오늘도 존버 중이다. 

 

이유 있는 존버를 위해 오늘 공부 시작하려 한다. 

 

 

 

 1. 토박스코리아 넌 누구니

지난해 아기상어가 유튜브 조회수 1위에 도달했을 때, 삼성출판사의 주가가 천장 무서운 줄 모르고 올랐던 적이 있었다. 그때, 출판사 대신 선택했던 것이 '토박스코리아'이다. 한번 시세를 주었을 때, 작은 수익을 올렸던 기억이 있기에 한 주의 정찰병을 남겨두었었다. 

 

다시 오르면 다른 돈을 태워서 상승세에 합류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의 그 실험은 번번히 실패했고, 그 실패의 산물이 바로 이 종목이었다. 현재 -23%... 근데 이게 1등은 아니다. -55%도 있으니 따흑. 

상승 후 주욱 하락세를 보여왔고, 지지기반을 다지면서 박스권에 머물러있는 상태이다. 

 

현재 저점은 1090원 정도로 보면 된다. 그 가격이 왔을 때, 물을 탈까 생각했지만, 지금 당장 물 타는 것보다... 하는 생각으로 다른 곳에 넣다 보니 타 종목에 비해 방치되고 있는 중이다. 

 

뭐 하는 기업인지 살펴보자. 

 

유아동 신발 브랜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신발, 가방, 옷, 액세서리 등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오랜만에 귀염귀염한 제품들을 보니 또 새롭다. 옛날 사람인 나는 홈페이지의 물건 가격들을 보니 고가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가의 물건은 아닌 듯하다. 예전에 의류 관련된 세미나였던가? 강사분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아이들의 옷을 만드는 것이 더 손이 간다고. 작아서 더 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그게 더 손이 가서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 

 

출산율이 줄어든다고 하나, 아이들은 계속 태어나고 있다. 그리고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한 투자가 큰 편에 속한다. 작은 것 하나라도 좋은 것을 찾다보니 고가의 물건들이 오히려 더 잘 팔리는 정도. 사실, 기억도 못하는 어린아이 때의 투자는 부모들의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정작 필요할 때 돈을 쓰는 것이 옳다고 보는데.. 소비도 결국 본인의 욕망에 따라 움직이니 이를 어쩔 수는 없다.  

 

회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시총이 그렇게 높진 않다. 주식수도 한번 보고.. 생각보다 외국인 보유율이 높은 편이다. 

재무제표 고고. 

 

 

오우야. 일단, 빨간맛 아니니 합격. 

PER가 너무 심하게 높은데... 싶지만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한 걸로 일단 박수를 쳐주자. 작년 애쓴 모양이다.  

 

 

 

 

 2. 관심 갖는 이유

 

일단, 생각보다 길게 가지고 있던 주식이었고, 정부의 출산정책 관련 기사가 나오게 되면 한번 정도 시세를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나는 높은 가격에 들어가 있기에 아주 저가에 물 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본다. 하지만 새로 접근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프상 저점을 잡아서 들어가길 권유한다. 

 

 

 

 

 3. 마치며

 

긴 시간 주식을 가지고 있다보면, 그 주식이 어디가 바닥인지 알게 된다. 그 저점을 알게 되는 순간이 오면 그 지점에 들어가는 것이 수월해진다. 

 

주식을 시작하려는 친구에게 한가지 이야기했던 것이 있다. 

"일단, 하나를 사봐. 그 주식이 어디서 어디까지 움직이는지 살펴봐. 그리고 저점이라고 생각할 때, 다른 돈을 태워."

 

하지만, 주식을 해본 사람은 안다. 이게 힘들다. 오르는 것 같으면 아... 그때 더 샀어야 하는데... 싶고, 내리는 것 같으면 더 내려갈 것 같아서 추매를 하기 힘든 게, 초보자의 마음. 하지만 한주를 통해서 이걸 해보고 들어가게 된다면 사실, 다른 주식에 적용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

 

물론, 이 말을 듣는 사람을 지금껏 본적이 없지만 

 

어차피 엄청 떨어졌어도 불안하지 않았던 회사였는데, 일단 평단이 올 때까지 기다리려 한다. 내 생각엔 올 상반기 안에 한번 정도 시세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 봐야 아는 것이니 말이다. 

 

오늘도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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